정효성 코너(1)
가야금 솔로이스츠 -줄(JUL)-
첫 번째 연주회 리허설 정효성 코너(1)
이해식 작곡, [소리질내기](25현금+거문고) 리허설
25현금/정효성
거문고/허익수
2011. 10. 25.
국립국악원 우면당
leaflet(앞)
leaflet(뒤)
정효성
작곡노트(초연 )
연주노트(2011. 10. 25)
李海植流 갸야고 散調 흙담
1969년도에 작곡되었으며 <이해식류 가야고 散調>라는 부제에서 짐작하듯 가야금 산조의 형식과 농현을 작곡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곡으로 3개의 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장은 12/8(♪=82)와 4/4(♪=♩=92)로 되어 있다. 악보에는 조표가 없지만 G장조 음계 구성을 기본으로 한다. 작곡자의 의도대로 b♭을 실음보다 낮게 연주하였으며 산조의 느낌을 다양한 농현과 주법으로 표현하였다.
두 번째 장은 3/4(♩=92)로 1장과 마찬가지로 악보상으로는 C장조로 되어 있으나 D장조의 음계 구성으로 1장과 3장에 비해 구분되는 독특한 음 구조로 되어 있다. 비교적 짧고 단순한 악장에서 달라진 리듬과 음계를 잘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농현을 자제하여 연주하였다.
세 번째 장은 4/4(♩=110~120)의 빠르고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흙담의 꼬불꼬불한 모습처럼 자주 바뀌는 강약 조절과 어지럽게 얽혀진 선율을 풀어서 표현해 나가야 한다. 3악장 중반의 un poco qndante는 작곡자의 요구대로 무시하고 같은 템포로 연주한다(정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