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temples)

법정 스님의 저서들

노고지리이해식 2014. 3. 4. 22:38

법정 스님의 저서들-

                                                               (가나다 順)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법정, 서울: 샘터, 2009(개정판 11쇄).

[말과 침묵], 법정, 서울: 샘터, 2002(개정18쇄).

[맑고 향기롭게](양장), 법정, 서울: 조화로운삶, 2006.

[무소유], 법정, 서울: 범우사, 2008(3판 81쇄).

[물소리 바람소리], 법정, 서울: 샘터, 2008(16쇄).

[버리고 떠나기], 법정 수상집, 서울: 샘터, 1997(31쇄).

[산방한담], 법정, 서울: 샘터, 2007(개정판 9쇄).

[산에는 꽃이 피네], 법정, 서울: 동쪽나라, 2006(2판 40쇄).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여라], 법정 잠언집 류시화 엮음, 서울: 조화로운 삶, 2006(48쇄).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법정, 서울: 샘터, 2002(개정18쇄).

[서 있는 사람들], 법정, 서울: 샘터, 2009(개정판 18쇄).

[숫타니파타] -불교 최초의 경전-, 법정 옮김, 서울: 이레, 2009(16쇄).

[아름다운 마무리], 법정, 서울: 문학의숲, 2008(35쇄).

[영혼의 모음](母音), 법정, 서울: 샘터, 2002.

[오두막 편지], 법정, 서울: 이레, 2008(개정판 3쇄).

[인도기행]-삶과 죽음을 넘어서-, 법정, 서울: 샘터, 2008(3판 6쇄).

[인연 이야기], 법정, 서울: 동쪽나라, 2002(2쇄).

[일기일회](一期一會), 법정 스님 법문집 1, 서울: 문학의숲, 2009(43쇄).

[진리의 말씀]-법구경-, 법정 옮김, 서울: 이레, 2009(2판 7쇄).

[텅빈 충만], 법정, 서울: 샘터, 2001(개정판 19쇄).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 一卽一切多卽一, 법정 스님 법문집 2, 서울: 문학의숲, 2009.

[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 서울: 샘터, 2005(38쇄).

[화엄경], 법정, 서울: 동쪽나라, 2004(7쇄).

 

 

 

품절 저서

[깨달음의 거울], 서산 편/법정 편역, 서울: 동쪽나라, 2003. →품절

[봄 여름 가을 겨울], 법정(류시화 편), 서울: 이레, 2001.→품절

[불타 석가모니] -그 생애와 가르침-, 와타나베 쇼코 저/법정 역, 서울: 동쪽나라, 2002.→품절

[참 좋은 이야기], 법정, 서울: 동쪽나라, 2002. →품절

[참 맑은 이야기], 법정, 서울: 동쪽나라, 2002.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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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란 남의 허물을 감싸주는 일입니다. 또 너그러움이고 관용입니다. 용서는 인간의 여러 미덕 중에서도 가장 으뜸가는 미덕입니다.

   일단 지나간 일을 다시 들추지 마십시오. 과거를 묻지 마십시오. 그것은 아물려는 상처를 건드려 덧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친구간이든 부모 자식간이든 또는 부부간이든 이미 지나간 과거사를 들추어내어 다시 곱씹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습니다[법정 스님 법문집 1, 「일기일회」(一期一會), 서울: 문학의숲, 2009(43쇄), 285ㆍ287쪽].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는 흐트러지려는 나를 내 자신이 거두어둘이는 일이 아닐까 한다[법정, 「영혼의 모음」(서울: 샘터, 2009(개정판 10쇄), 152쪽].

 

 

나그네길에 오르면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지내고 있는지, 내 얼굴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여행이 단순한 취미일 수만은 없다. 자기 정리의 엄숙한 도정이요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그러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 세상을 하직할 그 연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법정, 「영혼의 모음」(서울: 샘터, 2009(개정판 10쇄), 118쪽].

  

   바람, 눈에 보이지도 붙잡을 수도 없는 나그네. 보이지도 붙잡히지도 않기 때문에 그것은 영원히 살아서 움직인다. 그리고 그 손길이 닿는 것마다 생기를 돌게 한다. 이 세상에 만약 바람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살아있는 것은 시들시들 질식하고 말 것이다. 모든 것은 빛이 바래 재가 되고 말 것이다[법정 스님,  「산방한담」(서울: 샘터, 2001), 270쪽].

 

 노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상에 물보다 부드럽고 겸손한 것은 없다. 그렇지만 딱딱한 것, 사나운 것에 떨어질 때는 물보다 더 센 것은 없다.”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上善若水).” 법정스님 법문집 2,,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서울: 문학의 숲, 2009, 13쇄), 181ㆍ183쪽.

 

노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명성과 자기 자신 중 어느 것이 더욱 절실한가. 자기 자신과 재물은 어느 쪽이 더 소중한가. 탐욕을 채우는 것과 욕심을 버리는 것 중 어느 편이 더 근심걱정을 불러이르키는가. 그러므로 애착이 지나치면 반드시 소모하는 바가 커지고, 재물을 많이 간직하면 필연코 크게 잃게 마련이다.”

그러면서 노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자기 자신의 분수를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이와 같이 하면 오래도록 편안할 수 있다.”

동방의 지혜인 노자는 그의 [도덕경]에서 말한다.

“자연은 만물을 낳아서 기른다. 만물을 낳아 기르면서도 자기 소유로 삼지 않는다. 스스로 일을 했으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뽐내지 않고 만물을 길러 주었지만 아무것도 거느리지 않는다. 이것을 일러 현묘한 일이라고 한다.” 법정, [새들이 날아간 숲은 적막하다], 176ㆍ221~2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