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곡연구회

슬픈 사랑가 김소월 詩 이해식 작곡 [두 사람] 동영상. 2007. 5. 6.

노고지리이해식 2008. 10. 31. 02:55

 

슬픈 사랑가  김소월 詩, 이해식 작곡 [두 사람]

 

우리가곡연구회 제17회 정기연주회 -민속적 소재의 한국가곡-

2007. 5. 6.

금호아트홀/서울 신문로.

 

[이해식의 작곡노트 넘겨보기], 경산: 영남대학교 출판부(053-810-1801~3), 2006, 196쪽에 가곡 [두 사람]의 작곡노트가 있음.

 

 bass/양재무 piano/ 양기훈

 

-작곡노트-

김소월 시, 이해식 작곡 № 7. 가곡 「두 사람」

가곡 김소월의 「두 사람」은 동일한 시를 두 개의 통절(通節 through compose)로 작곡했는데, 전반은1963년쯤 목포에 살면서, 후반은  baritone/조덕복교수의 위촉으로 1984. 9. 24.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음악회에서 발표되었다. piano는 유혜란 교수.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나의 청년시절엔 민속적인 정서가 극도로 압축된 김소월의 시들에 관심이 많았다.

가곡 「두 사람」은 눈 내리는 고갯길을 넘으면서 사랑했던 사람이 눈에 밟혀서 자꾸만 뒤돌아서보는 애절한 심회(心懷)를 표현하려한 작품이다.

 

 김소월 詩 이해식 작곡

 

 희눈은 한잎 또 한잎      

 영기슭 덮을 때 

                                     짚신에 감발하고      

                                             길짐메고 우뚝 일어나면서 

     돌아서도 돌아서도     

 돌아서도 돌아서도 

                                        다시금 또 보이는     

                                   다시금 또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