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규 시조, 이해식 작곡
쇠주와 갈망
우리가곡연구회 제17회 정기연주회
-민속적 소재의 한국가곡-
2007. 5. 6. 금호아트홀/서울 신문로
baritone/남의천, piano/양기훈
박금규/시조, 이해식 작곡
[쇠주]
술이사 아무 땐들 구실이야 못 붙일까
실연한 이 가슴에 한 잔 기름 되어
싸늘한 한 줌의 꿈을 훨훨 다시 불 붙인다.
[위의 시조는 박금규 제8시조집 [幻覺演習], 익산: 원광대학교 출판국, 2003].
[갈망]
비야 쏟아져라 꽃비야 쏟아져라
구름 끝을 쫓는 넋 하얀 설음 피어나고
그 꿈속 놀던 언덕에 밤이 덩그렁 우는가
[위의 시조는 朴金奎 第2時調集 [슬픈 戀歌], 전주: 新亞出版社, 1993].
baritone/남의천, piano/양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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