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fieldwork)

필카(필름 카메라)에 관한 추억

노고지리이해식 2014. 4. 20. 22:37

 

▼ Minolta Autopak 270(2007. 3. 18)

내가 맨 처음 시작한 카메라가 Minollta SRT 101 SLR 였다. Minolta는 미국 최초의 우주선에 장착되었대서 유명해진 카메라이지만, 이 Minolta는 오래 전에 다른 회사에 합병되었다고 한다. 휴대하기 편리했던 아래  Minollta Autopak 270은 제작회사가 합병되기 전에 이미 film과 battery가 단종되어서 사용 불가능이었다.

 

▼  위 Minolta Autopak 270 으로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촬영한 image.

 

▼ Canon-GoldStar Autoboy 3(2012. 8. 15)

옛날 [카논 금성 카메라]이다. 딸 아이의 중학교 입학선물이었는데 최근에 새 battery를 넣어는데도 작동되지 않음은 아마 미세한 윤활유조차 굳었나 싶다;

 

▼ 위 Canon-GoldStar Autoboy 3으로 촬영한 송광사 뒷산(조계산)에서 독야청청(獨也靑靑)하는 낙락장송(落落長松) 2002. 8. 20).

 

 ▼ Lomo camera(녹화/이구)

[로모 카메라]는 옛날 소련의 정보기관 KGB가 활용했대서 이름이 나 있다. 이 카메라는 목측(目測)만 정확하면 우수한 사진을 기대할 수 있다. 지금도 이따금 이 카메라의 판매정보가 E-mail로 들어온다.

 

▼ Sony Cassette-corder(2014. 4. 20)

휴대용 Sony 카세트 녹음기. 나는 이 녹음기 이후로도 두 대의 카세트 녹음기를 폐품으로 버렸음을 보면 이 녹음기는 좀 무겁지만 참 튼튼한 기기이다. 일본 여행객들이 즐겨 사들고 왔던 이 녹음기는 우리 아이들의 갓난 애기적 옹알거리는 소리를 기록했는데, 지금도 내부의 고무 벨트만 바꾸면 작동이 가능할 것이다. 

 

※ 손에 쥐는 스마트폰은 휴대용 PC(note book)보다 더 간편하며, 아래와 같은 기기들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MP3 player

휴대용 게임기

소형 digital camera

PDA

손목 시계

종이 지도

녹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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