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을 위한 피리

소리공방 <바라기> 네 번째 연주회

 

 

이해식 작곡 -굿을 위한 피리-

 

2015. 11. 15.

한국문화의 집(KOUS)

피리/유현수

장고/최영진

 

이해식이  1986년에 작곡한  <굿을 위한 피리> 작곡 노트

 

<굿>은 한국 사람들이 하늘에 올리는 제사요 특별한 예배의식이다. 굿에는 놀이(play)가 따르며 이 놀이의 중심에 춤이 있음이 곧 독특함이다.

인간이 피리를 불면서부터 슬픔을 알게 되었다는 음악말도 있거니와, 고대 프리지아(Phrygia) 사람들의 거대한 디오니소스 축제(Dionysos Ritual)에서는 피리(aulos)가 주로 연주되었고 피리(觱栗 필율)는 바로 이 <프리지아>가 음사(音寫)된 것이다.

이 작품은 작곡어법적인 여러 가지 정보가 많은데 특히 장고와는 부조화(不調和)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이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