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정기연주회
2012. 11. 2.
국립국악원 예악당
지휘/임재원
-작곡자의 말-
이 곡은 2000년도에 작곡한 ｢소리살이｣에서 몇 개의 타악기 성부를 삭제하고 곡목도 ｢소리맥｣(脈)으로 바꾼 것이다.
｢소리맥｣이란 <소리+맥>(脈)이며, 맥은 혈맥ㆍ잇달음의 뜻으로써 이 작품에서는 성부교환(連音)ㆍ악구(phrase)ㆍ악절(period)ㆍ분절법(分節法 articulation)ㆍ악장(movement) 등,여러가지 단락(段落 paragraph)의 뜻이겠다. 이런 뜻의 나의 다른 작품으로 실내악 맥류(脈流 1980)가 있다.
이 작품은 conga와 tambourine을 포함한 성부가 하나씩 증가되면서 총주(總奏 tutti)가 단 한 번 이루어진 후에는 성부가 덜어지는 구조이다(이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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