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도서 선정

이해식 지음, [민요와 국악작곡], 2015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노고지리이해식 2015. 5. 28. 03:04

 

 

이해식 지음, [민요와 국악작곡]; 2015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경산: 영남대학교 출판부, 2014. 630쪽. 35000원

풍장굿을 치는 전라북도 김제군 진본면 정당리 사람들(1980. 10. 7. 밤)

이해식 지음, [민요와 국악작곡], 70쪽.

 

 

 

이해식·이강옥 영남대교수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이해식 영남대 명예교수(71·왼쪽)의 ‘민요와 국악작곡’(2014, 영남대 출판부)과, 이강옥 국어교육과 교수(59)의 ‘일화의 형성 원리와 서술 미학’(2014, 보고사)이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해식 명예교수는 ‘민요와 국악작곡’에서

 전통음악을 연구하고 국악 작곡활동을 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의 국악 작곡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인문학적인 관점을 반영해 국악창작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서술해 토속민요를 활용한 국악작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강옥 교수의 ‘일화의 형성 원리와 서술 미학’은 이 교수가 ‘조선시대 일화 연구’(1998)를 펴낸 이후 고찰과 체계를 더해 17년 만에 내놓은 연구 성과다. 일화는 ‘잡록’ ‘필기’ ‘잡기’ ‘패설’ 등으로 지칭되는 책에 실려 있는 아주 짧은 서사 작품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나 현상 중 특별한 것을 서술한 것을 말한다. 이 책은 기존의 허구성을 전제로 하던 서사 연구 풍토에서 벗어나 허구성보다는 실재성이 짙은 일화를 서사 영역에 포함시켜 서사 연구의 폭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강옥 교수는 이 도서로 제15회 지훈국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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